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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안철수, 딸 의혹 맹탕해명... 증빙자료도 없어”

2017-04-12 11:41:45

[로이슈 김주현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딸 안설희 씨의 재산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과 관련 "맹탕 해명이고, 상식을 뒤집는 해명"이라고 비난했다.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런 증빙자료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3년 이후 14년, 15년 ,16년도분은 전혀 공개하지 않았고, 그동안의 재산 증가, 변동 과정의 공개 없이 2017년도분만 얘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제가 계산해본 결과 그동안에 해외 송금 한 번도 안 해 줬다. 딸이 4년간 그러니까 예금도 2000만 원 증가했고 차도 샀다. 차가 현재 가격이 2만 불이니까 한 대충 살 때는 4만 불 정도 치면, 안설희 씨의 수입이라는 게 일종의 스탠퍼드 대학 다니면서 박사 과정의 조교비로 받았다는 한 4년간 3만 달러, 평균 한 12만 달러, 평균 1억 3000만 원 정도였는데. 최근 공제하면 예금 증가분 2000만 원 차 가격 한 4000만 원. 실제 쓸 수 있는 돈 한 7000만 원뿐이다. 그런데 월 한 150만 원 정도가 스탠포드대학의 기숙사 비용이이다. 그러면 0원이 된다. 생활비는 없다는 얘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해명이 아니다. 스탠포드대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독립생계해서 아빠로부터 해외송금 한 번 안 받고 유학을 했다? 차도사고 2천만원 이상의 예금이 증가했고, 이것은 진짜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재산공개 당시) 한 9천만원, 그 상태에서 지금 한 2천만원 정도 늘었다는 것이다. 3만 불의 수입을 가지고 스탠포드 대학 근처에서 차도 사고 예금이 증가했다고 하니까"라면서 "이건 유학 보내본 엄마들, 아빠들 다 아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4년사이 재산 증가분이 2천만원이라면 과도한 문제제기가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대해 박 의원은 "지금 박사 과정의 유학생이다. 독립 생계를 꾸린다"면서 "직장인으로서 생활하는 생활인이라면 충분히 그 말이 맞지만, 기본적으로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학생 신분이 변함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문이고 문제제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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