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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변호사 “대통령 탄핵은 준엄한 심판…위대한 국민 승리”

2017-03-10 16:19:31

[로이슈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역임한 이재화 변호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화 변호사 자료사진
이재화 변호사 자료사진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박근혜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재임기간 내내 사익만 추구한 박근혜에 대한 파면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검찰수사도, 국회의 탄핵소추도, 헌재의 탄핵인용결정도, 촛불을 든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또 “행동하는 국민이, 국민 위에 군림한 사익한 대통령을 몰아내고 ‘국민이 주인이다’는 헌법적 가치를 일깨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21세기 혁명은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다. 하나의 촛불이 1500만의 촛불이 되었다. 그 촛불은 권력의 눈치만 보던 검찰을 움직였고, 정치적 이해득실만 계산하던 국회를 행동하게 했다. 마침내 보수적인 헌법재판소마저도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누구는 박근혜에 속아 잘못 투표한 것이 억울해서 울었고, 누구는 국정농단세력을 단죄하는 것이 속 시원해서 울었다. 누구는 새로운 대한민국 내일이 기대되어서 울었다”며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표 적폐가 일소될 때까지 나는 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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