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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연대 “박근혜 시대 종지부...적폐청산 나서야”

2017-03-10 15:03:25

[로이슈 김주현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박근혜 시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적폐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론연대는 성명을 발표하며 "박근혜가 마침내 파면됐다. 위대한 주권자의 승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헌재는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개입 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제기를 비난하였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는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들을 단속해왔다"고 탄핵사유를 명시했다.

언론연대는 "이는 국정농단을 감추기 위해 자행한 언론장악이 주요한 탄핵사유 중에 하나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한다"면서 "언론의 감시기능을 말살하는 언론탄압은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언론연대는 "언론의 사명을 내팽개친 채 국민을 배반하고, 국정농단과 위법위헌행위 은폐에 가담했던 언론(인) 공범을 박근혜와 함께 탄핵·청산해야 한다. 언론연대는 민주주의의 승리를 일궈낸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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