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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황교안 총리, 부산소녀상 이전 공문 철회하고 사죄하라”

2017-02-23 17:06:22

[로이슈 신종철 기자]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황교안 총리는 부산소녀상 이전 공문 즉각 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천정배 의원은 “우리 정부가 ‘국제 예양과 국내법에 어긋나는 사항이므로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공문을 해당 지자체에 발송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이제 반복적으로 말하기도 입 아프고 속 터지는 일이다”라면서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는 나라 정부인가? 아베정부에 굽신 거니느라 국민의 근심과 분노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혹시 우리 정부가 일본정부와 위안부 이면 합의로 발목을 잡힌 것은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천정배 의원은 “참으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어리석은 조치이자, 외교적 굴욕이다”라며 “이렇게 국민을 격분케 하고 좌절감을 안기는 것은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황교안 총리에게 이 공문을 누가 왜 보낸 것인지 밝히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리고 국민들께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하고 약속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천정배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이 정부도 황교안 총리도 영원히 가슴 속 멀리 이전시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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