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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작년 국민 기탁금 41억 8937만원 정당 지급

2017-01-13 13:15:38

[로이슈 신종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도 한 해 동안 깨끗한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기탁금 41억 8937만원을 모금해 정당에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당별 지급액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4억 4889만원, 새누리당 14억 1926만원, 국민의당 10억 4519만원, 정의당 2억 7597만원, 기독자유당과 민주당이 각 1만 9480만원이다.
현행 기탁금 제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부방법 개발과 소액다수 기부문화 홍보로 2016년까지 선관위가 모금한 기탁금은 총 772억원 정도에 이른다.

기탁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 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매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ㆍ지급된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등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선관위에 기부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4만 6,041명이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부에 동참했다. 4만 5969명(99.8%)이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인당 평균 기탁금은 9만 1075원으로 나타났다.
기탁금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해당 금액의 15%(3천만원 초과분의 2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누구든지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간편결제(KaKaoPay, PAYCO, Paynow) 등의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KB국민, 비씨, NH채움, 삼성, 신한, 하나(외환), 현대 등은 포인트 기부가 가능한 카드사이고, 신한카드ㆍ롯데카드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도 기탁금 기부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모금한 41억 4483만원을 1월 13일에 지급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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