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하늬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 서모(64)씨가 이틀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서울대병원은 "정원스님이 오후 7시40분에 사망했다"며 "사인은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이라고 밝혔다.
11번째 촛불집회가 끝나가던 7일 밤 10시 반쯤, 정원스님은 촛불집회가 있었던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메모를 남긴 채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MBN 보도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어떤 남성분이 가부좌를 트시고 계속 신음 소리도 아주 약하게 나는 상태로 그냥 앉아서 계셨다"고 밝혔다.
정원스님은 3도 화상이 40% 이상, 2도 화상 70% 이상의 중상을 입은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졌으며, 의식 없이 기도삽관을 한 상태로 호흡을 해왔다.
서울의 한 사찰 승려로 정원이라는 법명으로 불리는 서 씨.
특정 종단에 소속되지 않고 활동해온 서 씨는 촛불민심에 힘을 실어주려고, 몇 달 전부터 분신을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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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도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어떤 남성분이 가부좌를 트시고 계속 신음 소리도 아주 약하게 나는 상태로 그냥 앉아서 계셨다"고 밝혔다.
정원스님은 3도 화상이 40% 이상, 2도 화상 70% 이상의 중상을 입은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졌으며, 의식 없이 기도삽관을 한 상태로 호흡을 해왔다.
서울의 한 사찰 승려로 정원이라는 법명으로 불리는 서 씨.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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