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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경남경찰청장, 금은방 강도범 검거 용감한 시민상 수여

외국인 명예경찰대, 통역인으로 활동

2016-11-20 15:13:34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 18일 경남청장 집무실에서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경 김해시 분성로 소재 금은방에서 발생한 강도범을 검거한 시민 A씨(48)에게 ‘용감한 시민장’과 ‘범죄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 주변 자신의 가게에 있다가 피해자의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모퉁이를 꺾어서 뛰어가는 피의자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평소 잘 아는 지름길로 200여m 추격해 검거했다.
조현배 경남경찰청장과 용감한 시민이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조현배 경남경찰청장과 용감한 시민이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경찰청)
그는 방글라데시에서 25년 전 한국에 와서 2012년 귀화, 외국인 명예경찰대 및 통역인 등으로 활동하며 경찰과 인연을 맺어 왔다.

이 자리에서 조현배 경남청장은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경찰과 시민의 협력치안이 중요한데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신 용감한 시민이 있다는 것에 경찰은 큰 힘을 얻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감한 시민장을 받은 A씨는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용감한 시민장= 살인, 강도, 절도 등 중요범인을 검거하거나 단서 제공으로 사건해결에 기여한 사람 또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사람에게 경찰청장, 지방청장, 경찰서장이 발급하는 것으로, 공적의 내용에 따라 경찰공무원 특별채용 및 건의, 경미한 법규 위반에 대한 정상참작, 발급권자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되는 등의 혜택이 있는 제도.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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