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외국인 금은방 강도, 도주하다 외국인에 붙잡혀

2016-11-18 15:34:03

김해중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뒤 귀금속을 강탈한 혐의(특수강도)로 필리핀인 A(4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께 경남 김해시의 한 금은방에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를 입은 채 침입해 금은방 주인 이모(70)씨에게 소화기를 분사한 뒤 진열대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금품은 18k 금목걸이 등 귀금속 34점(2천370만원 상당)이었다.

금품을 훔친 뒤 200여m를 달아난 A씨는 "도둑이야"란 이 씨의 외침을 듣고 달려 나온 방글라데시인 B(48)씨에 의해 붙잡혔다.

B씨는 이 씨의 금은방 바로 맞은 편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잡은 B씨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