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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모범수용자 가족과 1박2일 숙식행사

펜션형 시설서 교도관 입회 없이 가족들과 숙식

2016-11-18 14:02:18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구치소(소장 박호서)는 16~18일까지 소 내 모범수용자 2명에 대해 가족이 함께 1박 2일 숙식을 할 수 있는 가족만남의 집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가족만남의 집 행사는 수용자가 구치소를 벗어나 담장밖에 설치되어 있는 펜션형 시설에서 교도관의 입회 없이 가족들과 하룻밤을 숙식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제도이다.
모범수용자가 가족들과 펜션형 가족만남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구치소)이미지 확대보기
모범수용자가 가족들과 펜션형 가족만남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구치소)
이날 가족만남의 집을 이용한 수형자 A씨(21)는 “구속된 이후로 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누지 못했던 속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A씨의 부모는 “이렇게 아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행사를 마련해주신 구치소 관계자들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재열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수용생활로 인한 가족관계의 단절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족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소 후 건전한 시민과 건강한 가족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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