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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통령,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하지마…국민 또 우롱”

2016-11-14 12:23:34

[로이슈 신종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행렬에 동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이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계속 대통령을 열심히 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시장은 “특히 정부가 오늘 도쿄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라고 진노하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2일 100만 국민이 모인 촛불집회에서 나온 구호 중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이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말라는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아무 것도 하지 마라’고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 대통령을 열심히 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오늘 도쿄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라고 진노했다.

박 시장은 “이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할 일 아니다”고 지적하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할머니들 뜻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합의하고, 강제징병 징용 피해자나 독도 영유권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화에는 힘을 실어주겠다니,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타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아무것도하지마라_하야하라”고 요구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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