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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박근혜 대통령 당장 물러나라…인내심 한계, 이제 행동”

2016-11-04 15:23:35

[로이슈 신종철 기자] 대권 잠룡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인내심에 한계가 이르러, 이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의 ‘2선 후퇴’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당장 물러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수성구갑)에 출마해 당선돼, 야권의 대선 주자 반열에 올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부겸 의원은 이날 <대통령 담화에 대한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여전히 국정을 움켜쥐고 가겠다’는 것이다”라며 “국기문란을 저지른 대통령이 할 소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를 담아 소회를 밝혔지만, 정국수습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의원은 “국민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거국중립내각에 대한 입장도, 김병준 총리 내정 철회에 대해서도, 국회나 여야의 역할 요청도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오늘 국민들이 듣고 싶었던 얘기는 ‘대통령의 2선 후퇴’였다”며 “‘나도 피해자다’라는 식의 꼬리 자르기가 아니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부겸 의원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이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며 “당장 물러나십시오”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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