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슬기 기자] 김포시는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은 연말까지 카드발급 액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연간 5만원이 지원되는 카드로 각종 공연, 영화, 서점, 사진관 및 온천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대상자 중 아직까지 발급을 받지 않은 사람은 올해 11월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용하면 된다.

연말까지 이용하지 못한 잔액은 내년도 카드 발급 시 이월되지 않으며 한정된 예산 내에서 대상자에게 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의 특성상 예산이 소진되면 나중에 신청하는 신청자는 카드를 발급받지 못할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카드를 발급받고 이용하지 않게 되면 카드가 실제로 필요한 대상자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 발급자 중 올 해 미 이용자들은 내년도 카드 발급 시 카드 발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자녀 또는 손자․손녀의 참고서나 기타 도서 구입, 또는 온천(관내, 관외), 영화관람 등으로 이용해 혜택을 놓치지 말고 올 해 안에 모두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