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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변호사회, 부산시인권센터 설치운영방안 공청회 개최

2016-10-14 12:29:51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조용한)가 주최하고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이채문)가 주관하는 ‘부산시인권센터의 설치운영방안’ 공청회가 10월 17일 오후 2시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현대 사회의 인권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탈북민, 이주노동자, 장애인, 여성·아동, 고령자, 실업자, 극빈자, 재소자 등 나와 우리 이웃들의 일상의 삶에 관한 문제이다.
따라서 지방정부차원에서의 인권 보장과 인권의 실현을 위한 통합적인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시민의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하여 부산광역시인권센터(이하 인권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다’ 고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현재까지 인권센터를 설치ㆍ운영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와 광주시는 이미 인권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산변호사회, 부산시인권센터 설치운영방안 공청회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이에 부산지방변호사회는 부산시의 인권센터 설치를 촉구하고 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민, 시의원, 학계, 인권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이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채문 변호사(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가 사회를 맡는다.

홍성수 교수(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인권센터의 운영 현황 및 기능’), 강보람 변호사(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부산시 인권센터의 설치 필요성 및 그 운영 방안’)가 각각 제1, 제2발제를 한다.

토론자로는 김남희 의원(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대철 소장(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박숙미 인권보호팀장(서울시), 이재희 소장(부산성폭력상담소), 이종길 교수(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참여한다.

이번 공청회와 관련해 일반시민,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련 전문가, 언론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편 부산지방변호사회 산하 인권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에 따른 부산광역시인권센터가 지금까지 한 번도 설치ㆍ운영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부산시가 인권센터를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면서 그 관리ㆍ운영을 부산변호사회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부산시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

준비위원들은 위 인권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조직을 설립ㆍ운영하고 있는 서울 및 광주 인권센터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부산변회는 인권센터의 관리ㆍ운영을 위탁받을 경우 추진할 사업의 목표나 내용, 조직, 소요예산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부산변회 인권위원회는 부산시 인권센터 설립을 위해 수립된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부산시인권센터의 설치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기획하게 됐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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