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제27대 허영범(58) 부산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18년 만에 돌아왔다.

허 청장은 23일 오후 5시 취임식을 갖고 “‘안전한 부산, 사랑받는 부산경찰’을 치안정책의 모토로 선정해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또 함께 실천해야 할 사항 6가지를 제시했다.

△예방치안 만전 △서민생활침해 ‘무관용 원칙’ 엄정대응 △기초질서문란행위 근절 △시민중심 치안서비스 따뜻한 경찰 △화합과 존중 조직문화 조성△공동체 치안 실현이 그것이다.

허영범 신임부산청장은 “현장의 고충과 애로에 귀 기울이고 명확한 업무평가 및 공정한 인사를 통해 여러분의 사기를 북돋우도록 하겠다”며 “강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주민을 위해 분발하는 부산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영범 부산청장은 1958년생으로 경기 파주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동 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석사)했다.
1985년 간부후보 33기로 경위에 임용된 후 강원청 수사과장(2004.6 총경승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2005), 경찰청 특수수사과장(2006), 서울청 혜화경찰서장(2008), 경찰청 형사과장(2009), 경찰청 경무과장(2010), 대구청 차장(2010.12. 경무관 승진), 경찰수사연수원장(2011), 충남청 차장(2011), 서울청 보안부장(2012), 경찰청 수사기획관(2013), 서울청 수사부장(2014), 경찰청 보안국장(2014.9.치안감승진), 대구청장(2015)을 거쳤다.

가족으로는 처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