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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 수사 의뢰…“검찰은 우병우 민정수석 전면 수사”

2016-08-18 17:36:25

[로이슈 신종철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 18일 국민의당은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사퇴를, 검찰에게는 전면 수사를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우병우 수석에 대한 전면 수사를 실시하라’는 논평을 통해서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애초부터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이 임명된 후의 의혹만 감찰할 수 있어 그 한계가 분명했다”며 “검찰은 특별감찰관이 의뢰한 사안뿐만 아니라 진경준 (검사장 승진) 부실 검증, 처가 땅 부당거래, 재산 축소 신고 등 모든 의혹을 한 점도 남김없이 철저하게 전면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나아가 최근 불거진 ‘우병우 사단이 이석우 특별감찰관을 흔들기 위해 특정 정보를 언론에 유출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특별감찰관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우병우 수석은 더 이상 그 자리를 붙잡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엄호를 받으며 민정수석 철갑을 두르고 검찰 수사를 받는다면 어떤 국민도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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