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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녀 前 변호인 손수호, 시민단체에 고발 당해

2016-08-09 17:32:37

[로이슈 안형석 기자] 배우 이진욱을 성폭햄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변호하다 사임한 손수호 변호사가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9일 시민단체인 바른기회연구소(대표 조성환)는 서울 중앙지검에 손수호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의 대리인을 맡던 손수호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을 이유로 공식 사임하며 이례적으로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바른기회연구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임 사유를 언론에 알린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손 변호사가 변호사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A씨의 신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고, 이진욱과 A씨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인의 사임사유가 언론에 보도돼 A씨의 무고에 대한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진욱은 지난달 7일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무고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무고 자백을 유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손 변호사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안형석 기자 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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