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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지방재정개편 부당 단식 11일 만에 중단

김종인 대표 “당이 책임지고 해결 하겠다”

2016-06-17 13:44:49

[로이슈 전용모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재정개편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11일 째 단식을 이어오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면담한 뒤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17일 오전 이재명 시장의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을 찾은 김종인 대표는 이 시장의 손을 잡고 지방재정개편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당의 의지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을 자의적으로 훼손하지 않도록 하려면 제도를 정비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당이 책임지고 안행위에 맡겨서 이 문제를 해결할테니까 이 시장은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주시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이재명 시장을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이재명 시장을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중단을 선언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단식중단 선언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시장이 단식중단 선언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지방재정을 하향평준화하는 정부의 개편안을 법 개정을 통해 막겠다는 당론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대표께서 두 번이나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을 믿고 단식을 중단하겠다.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장기간 단식에 따라 체력이 급격히 소진됐다는 보건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이날 오전 곧바로 성남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절차를 밟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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