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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부ㆍ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ㆍ아동ㆍ청소년 인권보호 업무협약

2016-06-03 16:19:25

[로이슈 위현량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은경)가 사회적 약자인 여성ㆍ아동ㆍ청소년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에 걸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강은희 장관과 이은경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ㆍ아동ㆍ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여성변호사회는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여성정책 개발 및 건의 등을 위해 1991년 설립된 국내 여성변호사들의 단체로, 그동안 법조계 내에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 아동ㆍ청소년인권보호 활동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가족부ㆍ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ㆍ아동ㆍ청소년 인권보호 업무협약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여성ㆍ아동 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법률지원 △성폭력 2차 피해 방지 및 대응 △위기 청소년 시설의 법률자문 및 강연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여성ㆍ청소년 안전강화’를 위해 특히 관계부처 및 민간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여성ㆍ아동ㆍ청소년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범정부 합동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통한 예방 및 위기아동 조기발견체계를 마련해 구축 중이며, 위기청소년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다각화하는 등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전망 확충과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폭력 등 위기환경에 놓인 여성ㆍ아동ㆍ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자립지원, 다양한 가족의 가정생활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법률자문과 지원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그동안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과 학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여성과 아동, 청소년 등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여성가족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폭넓고 심도 깊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부ㆍ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ㆍ아동ㆍ청소년 인권보호 업무협약이미지 확대보기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ㆍ아동ㆍ청소년이 폭력 등과 같은 위기 환경 속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위기 상황에 노출되더라도 인권이 보호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여성변호사회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고 국민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각계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바란다”고 대답했다.

위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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