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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 선관위원장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로 민주정치 토대”

2016-01-01 16:37:18

[로이슈=손동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인복 위원장(대법관)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신년사를 통해 “선관위는 국민의 뜻을 헤아리는 참된 대표자를 뽑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로 민주정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신년사 전문>
▲이인복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인복중앙선거관리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헤아리는 참된 대표자를 뽑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로 민주정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개별적으로 치러지던 농협 등 조합장선거가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습니다. 높은 국민적 관심과 투표편의 개선으로 투표율이 상승하였고, 일부 왜곡되어 있었던 선거질서도 바로잡게 되어, 공직선거 이외의 분야에서도 선거문화개선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전환기 민주국가에 법제개선을 지원하고 선거관리 기법을 전파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의 국회의원선거에 우리의 선거관리 노하우와 선거장비 등을 지원하여, 성공적으로 선거를 치러냄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국민 여러분께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무한한 믿음과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겸허한 자세로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1948년 5월 10일 첫 선거를 치른 후 20회를 맞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광복 이후, 70년 가까이 꾸준하게 이어온 우리의 선거역사는 이 땅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늘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사전투표, 선상투표, 재외선거 등 발전된 제도로 유권자가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투표참여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 공평하게 주어진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법규에 따른 절차사무의 정확하고 공정한 관리와 투ㆍ개표 과정의 투명한 공개로 더욱 믿음이 가는 선거관리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학계나 언론계 등과 협력하여 정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당이나 후보자들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구체적인 정책으로 건전한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후보자의 됨됨이와 실천 가능한 선거공약인지를 꼼꼼히 살펴보아 투표에 임하는 등 정책과 공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고정된 완성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가는 진행형의 것입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갈지 물러설지는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준엄하고 깨끗한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선거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는 ‘엄정중립ㆍ공정관리’의 변함없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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