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25일 계룡시공무원노동조합(계룡시노조)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합원 투표를 실시하고, 24일 총회를 개최해 공무원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룡시노조(위원장 김은영)의 해당 상급단체 가입안건은 전체 조합원 173명 중 163명(94.2%)이 참여해 이중 129명(79.1%)이 찬성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2012년 7월 설립된 계룡시노조는 그동안 상급노조에 가입하지 않고 개별노조로 활동해 왔으나, 공직사회 공통 과제 추진을 위해서는 공무원노동자간 연대가 절실하다는 인식 하에 공무원노조 가입을 추진해왔다.

계룡시노조 김은영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가입은 노동조합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에 더욱 힘써 시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계룡시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전북지공노)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곽석철 위원장 후보자가 69.96%를 득표해 6월19일 당선됐다. 전북지공노는 16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정보훈)는 “개별노조들의 가입결정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정상화하고,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 쟁취 투쟁 및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