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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 : IT와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 출간 화제

2015-06-09 12:29:20

[로이슈=손동욱 기자] 최근 정부, 산업계, 금융계, IT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 바로 ‘핀테크’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지급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예금과 대출 및 자산 관리 등의 각종 금융 서비스를 IT 기술을 통해 처리하는 금융과 IT가 융합된 산업을 뜻한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핀테크 : IT와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가 화제다. 금융기관 혁신에 대한 컨설팅 및 핀테크 기업에서 실질적인 핀테크 적용 경험을 가진 두 저자(강창호, 이정훈)가 공저한 책으로, 금융과 기술에 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해하고 준비하려는 금융 기관의 임원 및 현업 담당자 ▲비금융 기관의 디지털 전략/운영 담당 임직원 ▲금융 IT 종사자 ▲금융 컨설팅 종사자 ▲금융/경영/IT 관련 대학(원)생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에 관심 있는 사람 등에게 특히 유용하게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호,이정훈공저이미지 확대보기
▲강창호,이정훈공저


2014년 3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며 금융 분야의 규제 개혁에 대해 이야기하자, 사람들은 이를 간편 결제 분야와 연관시켰다.
핀테크가 알리페이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 결제와 동일어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핀테크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금융 경쟁력, 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 금융 기관의 안일한 경영, 척박한 벤처 경영이나 창업 환경 등의 이야기도 쏟아져 나왔다.

마치 금융 산업과 신생 기술 기업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각종 규제가 풀리기만 하면 당장에라도 외국에서 도입된 다양한 핀테크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기라도 할 것처럼 우리나라의 금융 산업이 한순간에 크게 발전할 듯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핀테크의 영역은 금융 산업이나 IT 산업 자체만큼이나 넓다. 많은 사람이 핀테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핀테크에 대해 관심 이상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도 사실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도대체 핀테크는 무엇인가?” 하는 원초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이유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가 융합된 산업을 뜻한다. 그런데 <핀테크 : IT와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의 저자들은 “우리나라 금융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핀(Fin)’과 ‘테크(Tech)’ 중 테크에 해당하는 금융 관련 IT 기술이 없거나 약해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외국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핀테크’를 살펴보면 그 본질이 기술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외국과 우리나라 IT 기술 간의 격차는 크지 않다”며 “다만 차이라면 IT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좀 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냈는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핀테크’가 아닌 ’테크’에만 열광해서는 제대로 된 핀테크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기존에 출간된 브렛킹의 <뱅크2.0>과 <뱅크3.0>, 크리스 스키너의 <디지털 뱅크>가 디지털 금융 혁신의 큰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한다면, 이번에 출간된 <핀테크 : IT와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은 핀테크 활용이나 금융 기관을 혁신할 때 실질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문제 및 이에 대한 접근 방법과 관련 사례를 소개한다.

실제로 핀테크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핀테크로 시작된 금융의 디지털 혁신, 해외 핀테크 기업과 금융 기관의 혁신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디지털 금융으로 혁신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상품이나 서비스, 채널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방향, 그리고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금융 기관의 프로세스와 조직, IT 인프라의 준비 등에 대해서 다뤘다.

기존 은행이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 즉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대규모 혁신에 따른 위험과 시행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핀테크로 시작된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위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다양한 해외 선도 기업의 사례를 알아보고,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애플, 구글, 페이팔, 알리바바 등 최신 기술을 무기로 새롭게 등장한 금융 플레이어들과 대적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핀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면서 기술과 금융을 소비하는 금융 소비자에 대한 이해 및 소비자 경험 향상을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핀테크 : IT와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세상> 책의 저자들은 즉, 핀테크의 활용을 위해서는 기술보다 소비자, 즉 금융 소비자의 관점에서 시작해 그들에게 향상된 금융 경험을 주기 위한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테크’가 아닌 ‘핀테크’에 관한 책이다. 핀테크를 본격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이드가 될 만한 책으로, 핀테크 전문가가 들려주는 가장 확실한 핀테크 혁신 노하우를 담았다.

◆ 지은이-강창호는 누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다. 삼성SDS, 현대경제연구원, 딜로이트컨설팅(Deloitte Consulting)과 PwC컨설팅 파트너(상무)를 거쳐 (주)쏠리드 미래전략실 상무로 재직 중이다. 금융 기관 및 제조/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오퍼레이션/프로세스/IT 혁신, 경영 관리, 애널리틱스(Analytics) 관련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연구 모임 ‘디지털금융’을 이끌면서 디지털 금융 관련 특강과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과 경영 자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 지은이-이정훈은 누구?

(주)핑거 전략본부 본부장으로 핑거 내 핀테크 전담팀(F1-Team)을 총괄하고 있다. CRM(빅데이터), 모바일,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 경험 및 금융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핑거 내 핀테크 전담팀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과 비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금융 기술(핀테크) 중심의 미래 트렌드 특강과 기업 컨설팅을 수행 중이다. 앱 기획 개발로서 지인 기반 모바일 거래 플랫폼인 ‘프리마켓’(핑거, 2014), 손 글씨로 채팅하는 ‘감성 친구 Zust’(핑거, 2014)를 출시했다. 저서로는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만들기(개정판)》(한빛미디어, 2013), 《The Callcenter Book》(럭스미디어, 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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