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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이완구 식물총리 사퇴시키겠다…내일 해임건의안 논의”

2015-04-19 20:31:20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이완구 식물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거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서 사퇴시키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으로 사퇴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당장 내일 이완구 총리에 관한 해임건의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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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원내대변인(사진=홍페이지)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먼저 “국민이 이완구 총리를 향해 자진사퇴하고 (검찰에) 자진출석하라, 검찰은 즉각 소환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께는 사퇴를 명령하거나 아니면 해임시켜야 마땅하다고 촉구한다”고 민심을 전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완구 총리가 지금 식물총리로 제 역할을 할 수 없으니 사퇴해야 한다고 여당 입장으로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이완구 본인은 사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대통령도 그냥 남미로 떠났다. 새누리당은 ‘사퇴요구가 많다’면서도 자꾸 한발 짝 물러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주 중으로 사퇴하지 않거나, 대통령과 여당이 사퇴시키지 않는다면 이완구 총리가 지금 식물총리이고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고 뇌물을 받은 흔적이 나오니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퇴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에 관한 해임건의안을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주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결정하고자 한다”며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시간이 지나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잡혀있다.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통과시키려면 본회의를 더 열어야한다. 해임건의안 제출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과 의사일정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내에도 이완구 총리에 대한 사퇴요구가 많고, 해임건의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하고, 해임건의안을 같이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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