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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만신창이 이완구 연설은 희극, 4.19혁명 민주 영령 모독”

2015-04-19 12:44:04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이완구 국무총리가일 국립 4ㆍ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4ㆍ19 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낭독한 것과 관련, “4ㆍ19 민주 영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규탄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완구 총리가 오늘 4.19 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4월의 정신을 온전히 받들자고 연설했다”며 “이완구 총리, 4월 정신을 모독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부패 의혹과 거짓말로 만신창이가 된 총리가 앞에 나서서 반 부정부패, 민주주의 항쟁인 4.19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자고 연설한 것은 웃지 못할 희극”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완구 총리는 더 이상 총리 자리를 욕되게 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는 것이 4.19 민주 영령 앞에 덜 죄스러운 길이라는 걸 알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완구총리(사진=총리실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이완구총리(사진=총리실홈페이지)


한편, 이완구 총리는 기념사에서 “부정과 불의에 맞서 꽃다운 목숨을 바치신 민주영령들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오늘 우리 모두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바로 4ㆍ19혁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민주화 대장정의 큰 길을 여는 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도 4ㆍ19는 민주주의와 정의의 표상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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