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공무원노조 이충재, 법원공무원들에게 “새누리당 연금개혁안 박살내자”

“새누리당 정권, 공무원연금 죽이고 사적연금 활성화 혈안…새누리당 정권 심판하고 승리하자”

2014-11-03 00:19:04

[로이슈=신종철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1일 “새누리당 정권이 공무원연금을 죽이고 사적연금 활성화에 혈안이 돼 있다”며 “새누리당 연금개혁안을 박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의도공원에서열린‘100만공무원-교원총궐기대회’각단체대표자들이단상에올랐다.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공원에서열린‘100만공무원-교원총궐기대회’각단체대표자들이단상에올랐다.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에서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운집한 12만명의 공무원들로 가득 찼다.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 단상에 올라서 “새누리당 정권과 기재부장관, 재벌보험사, 연금학회까지 공무원연금을 죽이고 사적연금 활성화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여의도공원에운집한12만명의전국공무원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여의도공원에운집한12만명의전국공무원들


이 위원장은 또 “우리의 연금 재벌에 넘기겠는가? 절대 안 된다. 힘차게 단결하고 투쟁해서 공적연금을 재벌보험사에서 지키고, 800만 공무원 가족을 지키자, 새누리당 정권 심판하고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총궐기 대회는 전국공무원노조를 포함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 50여개 공무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가 개최했다.

▲서울여의도공원에운집한12만명의전국공무원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여의도공원에운집한12만명의전국공무원들


또한 이충재 위원장은 총궐기 대회가 끝난 뒤,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본부가 추가로 가진 행사에 참석해 “ 누리당 연금개혁안을 박살내자”며 “단결하고 투쟁해서 승리하자”고 외쳤다. 이날 법원공무원들은 전국 각급 법원에서 5000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법원본부(옛 법원공무원노조) 이상원 본부장은 “14만 공무원노조의 구심점인 이충재 공무원노조위원장”이라고 이충재 위원장을 소개했다.

▲법원본부의각지부장들...맨왼쪽이이충재공무원노조위원장,그옆이전호일공무원노조부위원장.두사람은공투본공식행사가끝난뒤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축사를하러왔다.이미지 확대보기
▲법원본부의각지부장들...맨왼쪽이이충재공무원노조위원장,그옆이전호일공무원노조부위원장.두사람은공투본공식행사가끝난뒤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축사를하러왔다.


이충재 위원장은 “법원본부 따끈따끈 한데요..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충재 위원장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투쟁”을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법원공무원들은 “투쟁”으로 화답했다.
▲전국각급법원에서5000명의법원공무원들이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각급법원에서5000명의법원공무원들이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법원이 생긴 이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 집회를 한 것이 처음이죠. 공무원사회가 생긴 이래 오늘과 같은 집회는 없었다”며 “그만큼 공무원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청(새누리당, 정부, 청와대)이 공무원들의 분노를 오늘 똑똑히 봤을 것”이라며 “경고한다. 일방적인 연금개혁안을 즉각 철회하고,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참석해투쟁을외치는이충재공무원노조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참석해투쟁을외치는이충재공무원노조위원장


이충재 위원장은 “오늘 이제 시작이다. 다음 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공무원들이 새누리당의 연금 개혁안에 대해서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공동투쟁본부는 파업을 포함한 투쟁, 그리고 대통령 신임 투표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다음 주 투표, 중요하다. 반드시 참여하시고 전 국민이 함께해서 새누리당 연금개혁안을 박살내야 하지 않겠느냐. 동지들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법원공무원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시작이다. 단결하고 투쟁해서 우리가 승리하자”며 “우리가 국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공적연금 전반을 지켜내는 투쟁의 중심에 전국공무원노조가 있을 것이다. 그 곳에 바로 동지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투쟁..투쟁..투쟁”을 선창했다.

▲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이미지 확대보기
▲법원본부의추가집회에


법원공무원들도 함께 “투쟁, 투쟁, 투쟁”을 외쳤다.

▲전국각급법원에서5000명의법원공무원들이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각급법원에서5000명의법원공무원들이참석했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