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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경찰관 최근 5년간 순직ㆍ공상자 1만명 넘어”

“경찰 공사상자 줄이기 위해 근무조건 개선과 안전 확보 조치 필요”

2014-09-01 10:56:13

[로이슈=김진호 기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경찰 순직ㆍ공상자가 총 만명이 넘고, 특히 순직자는 갈수록 증가 추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의원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의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경찰 임무수행 중 부상 및 사망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년간 순직 및 공상자는 총 1만64명이었다.

먼저 순직자는 연도별로 2009년 10명, 2010년 11명, 2011년 13명, 2012년 16명, 2013년 19명으로 5년간 69명이고,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순직 사유별로 보면 5년간 피습에 의한 사망이 1명, 교통사고가 19명, 안전사고 7명, 질병이 42명이었다.

공상자는 2009년 1982명, 2010년 1847명, 2011년 2111명, 2012년 2076명, 2013년 1979명으로 5년간 총 9995명이었다. 사유별로 보면 5년간 피습부상이 2899명, 교통사고 2621명, 안전사고 4239명, 질병 236명이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은 “경찰 공사상자를 줄이기 위해서 근무조건 개선과 안전 확보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순직자를 줄이기 위해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며 “경찰관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을 때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진선미의원이공개한자료통계이미지 확대보기
▲진선미의원이공개한자료통계


▶ 순직

사례1) 故 경감 ‘정○○’은 강화경찰서 내가파출소 근무자로 2013년 3월 5일 밤 11시 25경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소재 외포선착장 앞 노상에서 자살 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정 경감은 자살 기도자를 발견 후 설득하던 중 갑자기 바다로 뛰어든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따라 바다로 들어갔으나 구조하지 못하고 고인도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례2) 故 경사 ‘임○○’는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순찰요원으로 근무자로 2013년 8월 9일 오전 관내 도비도 선착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현장에 동료직원과 함께 출동해 사건을 처리했다.

이후 순찰차량을 운전해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충남 당진시 석문면 소재 모 식당 앞 노상을 진행하다가 반대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트레일러에 순찰차량 운전석 전면 부분을 충돌당한 후 우측에 있던 화단 담장을 재차 충격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 공상
사례1) 경장 ‘추○○’은 광주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2013년 10월 25일 밤 23시 10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노상에서 ‘사람들이 싸운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폭행 피의자를 체포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려 하자, 피의자가 완강히 저항하며 주먹과 발로 추 경장의 안면부를 폭행해 부상을 당했다.

사례2) 경위 ‘이○○’은 서울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2013년 10월 29일 밤 22시 10분경 ‘아들이 행패를 부린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동료와 함께 출동했다. 그런데 피의자가 갑자기 과도 2개를 들고 달려들어 이 경위가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과도로 왼쪽 겨드랑이와 오른쪽 등을 1회씩 찌르고, 오른쪽 팔을 물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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