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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제소는 ‘권은희 광주경찰?’ 조명철 빗댄 물타기 제소”

민주당 “새누리당은 적반하장, 후안무치가 극에 달한 행동들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

2013-08-27 16:30:0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은 26일 조명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날 새누리당이 박영선 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의 어이없는 물타기 제소”라며 맹비난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국정원 국정조사 과정에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광주경찰인가, 대한민국 경찰인가’라는 명백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이 발언은 국민 모두의 공분을 사게 됐고, 10만 경찰의 명예를 짓밟은 만행적인 언어로, 조명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지난 23일 제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같은 날 새누리당은 박영선 의원이 김용판 증인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TK인사라는 점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제소로 윤리위에 제소했다”며 “도대체 박영선 의원이 증인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대구경북 인사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 어떠한 잘못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 인사들과의 당시 대선캠프와의 친분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그 의혹을 증인심문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마치 조명철 의원의 윤리위 제소 사건에 빗대어 물타기 차원에서 윤리위에 제보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적반하장, 후안무치가 극에 달한 행동들을 삼가해 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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