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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청문회 vs 새누리당 김진태 “데모꾼짓…빈집서 생떼”

야당 특위위원들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하라” vs 김진태 “아무런 관계 없는 김무성-권영세 물고 늘어져”

2013-08-21 16:32:39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청문회장에서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하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야당 특위 위원들을 향해 “데모꾼짓”, “생떼”라는 등 거친 돌직구를 던졌다.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미합의 증인과 불출석 증인을 재소환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전날 불참을 예고하고, 핵심증인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가 불참함에 따라 ‘반쪽 청문회’가 됐다.
이에 야당 위원들은 청문회장에서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이와 관련, 부장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를 시청 앞 텐트로 착각하나 봅니다”라고 꼬집으며 “국회의원이 나라의 녹을 먹으며 데모꾼짓을 하고 있네요”라고 거친 돌지구를 던졌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 증인 27명 중 26명이 나왔고요. 오늘은 불출석증인을 위한 날이었는데, 그 한분이 나오지 않겠다고 하니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겁니다”라고 새누리당의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엔 국정원 댓글 의혹 국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김무성, 권영세를 물고 늘어지고 있네요”라며 “야당은 멍석 깔아놓으면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빈집에 들어가 생떼 쓰고 있는 겁니다”라고 맹비난했다.
▲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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