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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주교도소 성폭력사범 교정심리치료센터 개원

서울남부교도소와 포항교도소 이어 국내 3번째

2013-05-30 16:40:2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30일 청주교도소에서 김태훈 교정본부장,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 청남경찰서장과 청주 보호관찰소장 등 법무부 유관 단체장, 교정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폭력사범에 대한 재범방지교육 강화를 위해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했다.

2011년 10월 서울남부교도소, 지난 1월 포항교도소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청주교도소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심리검사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담심리사 2명, 임상심리사 1명 등 6명의 성폭력 재범방지교육 전담 교도관이 배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교정심리치료센터 확대ㆍ개원은 성범죄자들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시켜 재범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4대악 중 성폭력 근절의 기초가 되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성폭력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하는 기회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정심리치료센터에서는 성폭력사범의 왜곡된 성의식을 수정하고, 피해자 아픔을 공감하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며,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재범유발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범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성범죄로 이어지지 않게 대처기술 및 능력을 함양해 나갈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번 교정심리치료센터 확대ㆍ개원을 통해 재범위험이 높은 성폭력사범에 대한 교육이 강화됨으로써,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4대악 중 하나인 성폭력 근절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아울러, 법무부는 서울, 경북, 충청 지역에 이어 2013년 하반기에 전라지역에, 2014년에는 부산ㆍ경남지역에 추가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해 전국 5개 센터를 거점으로 한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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