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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이동흡 비호’ 이한구 수구꼴통 본색 보여줘”

“이한구 화성에서 왔나? 새누리당의 보수 꼴통 본색 드러내고 앞장서서 이끌어”

2013-01-25 13:27:1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변호사 출신인 문병호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25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적격과 관련해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수구꼴통의 본색을 보여주고 있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 변호사 출신 문병호 민주당 비대위원 문병호 비대위원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화성에서 온 사람인가”라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문병호 비대위원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는 “지금 모든 국민들의 여론, 새누리당에서 조차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흡 후보자에 대해서 과도한 비호에 나서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심히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은 “얼마 전에는 청문회장을 도살장 운운하더니 이동흡 후보자가 피해자 운운하는 망언까지 했다”며 “이한구 대표는 지난 개원 국회 때부터 합의했던 언론청문회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대선 때 박근혜 대표 공약이었던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새누리당의 보수 꼴통 본색을 드러내고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고 거듭 맹비난했다.

그는 “대단히 한심하다”며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치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동흡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권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헛소문에 의해 피해 받은 사람으로, 자진 사퇴를 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이동흡 후보자를 범죄 피의자처럼 다뤄 인격살인이 벌어지고, 무슨 도살장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민주당 청문위원들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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