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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이미지 사진용? 손연재 인격 모독”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손연재 선수에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

2012-10-31 19:13:3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이 체육인 복지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한 손연재 선수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 사진용으로 억지로 불렀다고 주장하는 것은 손 선수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최수영 수석부대변인은 31일 “민주당의 손연재 선수 행사참여 강요 주장은 손연재 선수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수석은 “손 선수는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이미 세계를 순회하며 수많은 국제경기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웬만한 성인선수 못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손 선수의 토론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 남녀 대학생이 방청객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정이 이럼에도 손 선수가 정치행사에 이미지 사진용으로 억지로 불려와 연출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졸렬하고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최 수석은 “박 대변인은 무슨 근거로 손 선수가 울상을 짓고 있었다고 단언하는가. 그 발언이야말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손 선수의 인격을 평가 절하하는 저급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박 대변인은 아기가 탄 유모차 옆에서 찍힌 박근혜 후보의 사진에 대해서도 이미지 연출 운운하며 유치한 비판을 했는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어린아이의 입을 자신의 볼에 갖다 대는 사진이야말로 아이의 의사를 무시한 작위적인 사진 연출”이라고 맞받았다.
최 수석은 “상대에 대한 공격에도 금도가 있는 법이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손 선수를 정략의 대상에 놓는 것은 너무 비열하다”며 “박 대변인은 손연재 선수에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용진 “손연재 억지포즈 사진 박근혜 이미지 연출 위한 억지춘향 증거사진”

앞서 이날 오전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탈리아 대회에도 못나가고 러시아 전지훈련도 나가지 못해 속상해 있고 훈련에 바쁜 손연재 선수를 불러다 사진 연출용으로 쓰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게다가 아직 고등학생 신분의 손연재 선수를 정치행사에 억지로 불러 박근혜 후보 옆에 세워 이미지 사진용으로 써먹겠다는 발상자체가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라고 각을 세웠다.

박 대변인은 “아직 고등학생 신분의 손 선수를 정치행사에 억지로 불러 박근혜 후보 옆에 세워 이미지 사진용으로 써먹으려는 태도가 우리 스포츠 선수들을 아끼는 태도이고 바람직한 대통령 후보의 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체조협회의 이중적 태도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촉구한다”며 “박근혜 후보는 좋은 연출사진을 만들어서 함박웃음을 지었을지 모르지만 이용당한 손연재 선수는 울상을 짓고 있었을 것이고 손 선수를 아끼는 국민들은 정치가 스포츠를 이런 식으로 모욕하는 모습에 소리 없는 분노를 곱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핸드폰 거꾸로 통화, 자는 아이와의 대화, 훈련 바쁜 손연재 억지포즈 사진 모두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억지춘향 일방통행의 증거사진”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 하지 말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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