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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대박…출시 56시간 만에 200억 달성

“새로운 형태 선거자금 모금 문화 정착…‘2차 문재인 펀드’ 조만간 출시

2012-10-25 14:00:3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대통령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된 ‘문재인 펀드’가 출시된 지 불과 56시간 만에 목표액 2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재인 캠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24일 오후 6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18대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서 문재인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9시에 출시한 ‘문재인 담쟁이 펀드’가 24일 오후 5시36분에 200억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과거에도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국민펀드가 있었지만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펀드’가 최초이고, 그 규모도 200억이라는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펀드’는 최단 시간에, 최고 금액을 모금한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박원순 시장의 경우 ‘박원순 펀드’,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던 ‘유시민 펀드’가 있었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 펀드’ 운영 사무실에는 미처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문재인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문재인 선대위는 이 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서라도 ‘2차 문재인 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준비를 갖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벌에게 검은 돈 받지 않고, 재벌을 위한 정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후보는 이번 국민 펀드 모금을 통해 국민의 깨끗한 돈을 빌려 쓰고,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려드리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장을 열게 됐다”며 자평했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 펀드’의 성공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자금 조성과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반영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선거자금 모금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라고 자부하면서 “국민들이 모아준 뜻을 모아서 새로운 정치, 투명한 정치 그런 정치의 실현을 반드시 이루어내 낼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캠프에 따르면 ‘문재인 펀드’ 마감까지 참여한 총 약정 인원은 3만4799명이며, 총 입금액은 201억1173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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