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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편향 문재인, 반쪽짜리 대통령 원하느냐”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가지 않은 까닭이 무엇이냐”

2012-09-18 10:22:5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새누리당은 1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만 참배할 뿐,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에게는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편향된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반쪽짜리 대통령을 원하느냐’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최수영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을 원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대선후보 선출 후 첫 공식행사인 국립현충원 방문에서 편향된 역사관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는 현충원을 찾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제2참전용사 묘역만 참배했다. 그가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가지 않은 까닭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 건국역사와 근대화 과정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것 아닌가 궁금하다”고 따져 물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당 후보로 선출 된 뒤 이승만ㆍ박정희ㆍ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했다”며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통해 보인 것”이라고 대조시켰다.

그러면서 “역사는 특정시기를 따로 떼어서가 아니라 전체적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혹시 문 후보가 이승만ㆍ박정희 시대를 ‘실패한 역사’로 규정하며 국민 편가르기 식으로 선거를 치를 생각이라면 국민대통합과는 반대의 길로 가는 것이다. 문 후보의 현명하고 바른 대선 행보를 촉구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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