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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김재철 버티기 배후는 커밍아웃하라”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과 김현석 KBS 새 노조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2012-05-29 22:51:3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과 김현석 KBS 새 노조위원장이 29일 여의도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김재철 버티기 배후는 커밍아웃하라”라고 촉구했다.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당선된 신경민 대변인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동네 목욕탕과 공원을 전전하던 MBC 김재철 (사장)은 출근하기 시작해 직원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감으로써 물러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드러난 비리만으로 김재철은 사장 자격을 잃었고 군사정권을 포함해 역대 어느 정권도 이런 비리 혐의자를 하루라도 공직에 머무르게 하지 않았다”며 “국가기관인 방통위와 공적 기관인 여러 이사회와 방문진은 뒷짐 지고, 새누리당은 병풍 역할을 맡고, 청와대는 침묵 속에서 모른 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공영 언론의 낙하산 사장들은 당당해진 김재철의 뒤에 숨었다”며 “결국 김재철의 뜻과 상관없이 비호 세력과 청와대는 몰염치, 몰상식한 버티기에 돌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이제 언론 자유를 향한 외침을 정치투쟁으로 몰아세우는 주모자는 분명해졌다”며 “언론부문에서마저 파렴치한 버티기를 용납한다면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없다. 더 이상 이런 불도저식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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