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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김재철 사장에 단단히 뿔난 민주통합당

“방송정상화 촉구한 국회의원들을 ‘난입’ 막말 퍼부어 보도”

2012-05-10 22:57:4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통합당이 보도행태에 대해 MBC와 김재철 사장에게 단단히 뿔났다.

민주통합당 길기수 부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MBC노조가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파업에 들어간 지 100일이 넘었지만 김재철 사장의 막가파식 대응으로 해결의 기미 없이 파업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더욱이 MBC가 어제 민주통합당 소속의원과 19대 당선자들이 김재철 사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보도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난입’했다고 막말을 퍼부었다”며 “어떻게 국민의 대표가 공영방송사를 찾아 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는 것을 ‘난입’으로 몰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길 부대변인은 “연일 터져 나오는 자사 사장의 개인비리는 눈감고 입 다물면서, 국민의 대표들에게 난입이라는 막말을 퍼붓는 MBC의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또 “이 같은 보도가 나간 것은 필시 김재철 사장이 보도에 관여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이야말로 공영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김재철 사장을 질타했다.

그는 “이정도로 국민을 무시하고 자신의 사적 감정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얼빠진 사장이라면 당장 그 자리를 내놓는 것이 합당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길 부대변인은 “자신이 고생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청와대를 향한 방송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즉각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김재철을 MBC사장으로 인정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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