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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명예훼손 이준석 패륜행위, 박근혜도 꼭 봐라”

민주통합당 “‘좌준석, 우수조’ 옆에 두며 희희낙락해하던 박근혜 위원장의 자업자득”

2012-05-08 11:57:2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이준석 위원이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에서 낙선한 손수조 씨가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인 문재인 당선자의 목을 따오는 만화를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한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엽기적, 패륜적 행위”라며 질타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당선자에 대한 새누리당 최고지도부 일원인 이준석 위원의 엽기적인 페이스북 만화컷을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꼭 보길 바란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저승으로 데려가겠다며 이혜훈, 주성영, 심재철 등을 비롯한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출연했던 연극 ‘환생경제’를 아주 즐겁게 보던 박근혜 위원장의 반응이 궁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준석의 패륜적인 행위는 이준석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본의 자객정치를 모방해 소위 ‘좌준석, 우수조’를 옆에 두며 희희낙락해하던 박근혜 위원장의 자업자득”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의 이번 행위를 어떤 원칙으로 처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위원은 문제가 된 만화컷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비난이 쏟아지자 황급히 삭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트위터와 전화를 통해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표명하며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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