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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국회의원 특권ㆍ특혜 내려놓기 싫으면 출마하지 마”

“특권ㆍ특혜 다 없애는 공약을 내세우고 지키는 사람이 진짜 공복”

2012-04-04 19:53:0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MBC 뉴스데스크 최장수 여성 앵커 출신으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피플 Inside>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백지연 씨가 4ㆍ11 총선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비판하며 국민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 국회가 끝날 때마다 ‘최악의 국회였다’고 말합니다. 19대는? 후보자 분석기사를 보면 전과자, 병역미필, 체납자 등의 비율은 더 높습니다. 공천이 걸러내지 못했다면 유권자가 걸려내야죠. 진짜 국사를 위해 일할지, 가려내야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특권ㆍ특혜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십니까? 들어는 보셨겠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진짜 국가를 위해 일할 인물인지 쉽게 알려면 이 특권ㆍ특혜 다 없애는 공약을 내세우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진짜 공복이겠죠^^”라고 적었다.

또 “그들은 늘 공복, 시민의 종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의원전용문 하나 없애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면서 “그러니까, 가장 쉽게 가려내는 방법 중의 하나는 특권ㆍ특혜 다 버리는 공약 거는 사람, 그러면 적어도 하나, 바라는 것 없이 국가 위해 일할 자세는 되었다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의 특권ㆍ특혜 다 내려놓겠다는 공약 하나 트위터로 약속하지 못하는 사람 어떻게 믿고 복지, 경제 다 맡기나요. 그거 못하면 국회 갈 생각 말고 그냥 자연인으로 살아주세요. 보좌관이 대신 트윗하지 마시고 직접 하시길 ^^”이라고 꼬집었다.

백씨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선거로 대표를 뽑는 것을 민주주의로 보지 않고 ‘귀족주의’로 불렀다네요. 역시... 우리 국회의원들은 현대판 귀족처럼 산건가요? 4년에 국민혈세 34억 지급, 여기에 죽을 때까지 연금 120만원 하루만 국회의원 해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국회의원을 ‘신의 직장’에 채용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공복으로 일한다고 목쉬도록 손들고 악수 청해서 뽑아주는 것이죠. 지금 요구하셔야 해요. 특혜 200여가지 다 내려놓는다고 트위터로 공약하고 그 뒤 뽑아달라고 하라구요”라며 유권자들에게 촉구했다.

백씨는 “스웨덴 국회의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 80시간, 교통편은 가장 싼 것으로 구입해야 비용처리 해주고 승용차, 보좌관 지원 없습니다. 그렇게 일할 때 정말 공복으로 일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라고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비교했다.
특히 “국회의원 낙선자들의 금단현상이란 것이 있는데.. 인천공항 직접 수속하기, 전화 직접 받기, 보좌관 없이 혼자 다니기..등이라고 합니다. 웃기는 이야기죠”라며 “나라 위해 ‘직접’ 할 일이 없어졌다.. 이런 것이 그들의 금단현상이어야 하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러려면 국회의원이 된 다음 정말 서민처럼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직접 체험으로 아는 삶은 다르니까요. 그래서 쓸데없는 특권ㆍ특혜는 내려놓으라는 것이지요. 싫음 출마하지 마시구 자연인으로”라고 충고했다.

백씨는 “특권ㆍ특혜 내려놓으라는 요구해야 한다는 건 지금밖에 기회 없기 때문이죠. 선출되고 나면 국민들 말 안 들어요. 죽을 때까지 연금 120만원 수령 만들어 놓은 것도 여야가 같이 한 거 아니던가요. 반대한 몇 명 빼고”라며 이번 총선에 꼭 투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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