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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조국, 김근태 부인 인재근 공개지지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2012-03-30 00:21:2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강력한 야권 대권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시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리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29일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인재근 민주통합당 후보를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인재근 후보는 ‘민주화의 대부’로 칭송받는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이며, 김 상임고문은 고문후유증에 병마와 싸우다 결국 작년 12월30일 영면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 인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인재근 후보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주셨다. 감사하다”며 안 원장의 얼굴과 응원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인 후보가 공개한 안철수 원장의 응원메시지는 “내가 아는 인재근은...”이라고 시작한다.

안 원장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라며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그는 이어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며 공개적으로 인재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며 '부산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인재근 여사는 단단한 분입니다.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는 분입니다. 노무현과 김근태라는 사람이 있어 한 시대를 건너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인재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인재근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문재인 이사장의 응원메시지를 공개하며 “문재인 후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꼭 승리하세요”라고 화답했다.



인 후보는 또 “민주통합당 ‘총선멘토단’에 합류하신 조국 교수님도 응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응원메시지를 공개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참여정부 때 김근태 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맞서 분양원가 공개와 한미 FTA반대를 외쳤습니다. 지금 보니 김근태 고문의 사회경제적 노선이 옳았고 신자유주의 극복이라는 그의 유지를 이제 남은 사람들이 받아 이어가야 합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김근태의 또 다른 이름 인재근을 지원하고 성원할 것입니다”라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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