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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최은배 부장판사 법복 벗고 나와 말하라”

“판사로 덕은 다 보면서 하고 싶은 말도 다하시려고..”

2011-11-27 23:25:3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변호사 출신 무소속 강용석 의원(42)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통렬히 비판한 인천지법 최은배 부장판사에게 “법복 벗고 나와 말하라”며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천지법 최모 부장판사 ‘뼛속까지 친미인 대통령과 통상관료들이 서민과 나라 살림을 팔아먹은 2011년 11월22일, 난 이날을 잊지 않겠다’고.. 이런 말씀 하고 싶으면 법복 벗고 나와서 하시길..”이라며 “판사로 덕은 다 보면서 하고 싶은 말도 다하시려고..”라고 비아냥했다.
강용석 의원이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한편, 강 의원은 대학생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들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지난 10일 항소심인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인규 부장판사)로부터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자 강 의원은 최근 개그맨 최효종 씨가 지난 2일 KBS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풍자하자, 최씨를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검찰에 고소해 빈축을 샀다.

강 의원의 고소는 ‘개그맨 최효종 씨에게 국회의원들에 대한 집단모욕죄가 성립되지 않으면, 강 의원 자신도 아나운서들에 대한 집단모욕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명분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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