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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땅, 침묵했던 청와대가 입 열어야”

민주당 “국민들께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할 것”

2011-11-18 22:00:5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은 18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땅에 대해 청와대가 진실을 밝히고, 국민들께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검찰 수사 의뢰 이후 수면 아래로 잠복해 있던 내곡동 땅 문제가 한 월간지의 단독확인으로 재점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동아>가 김인종 전 대통령실 경호실장을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땅 매매를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며 “그동안 대통령이 구입했는데 아들 명의로 명의신탁한 것이 아닌지,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하고도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지 등 내곡동 사저 부지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우려들이 사실로 밝혀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각종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던 청와대도 이제는 입을 열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진실을 원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이어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내곡동 땅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국민들께 사죄할 일은 사죄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덮는다고 덮어질 일이 아니다”고 거듭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내곡동 사저 문제가 대통령과 정부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인 만큼 당과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이라며 “청와대가 또다시 진실을 감추려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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