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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변인 안형환 “박원순은 기부금 사냥꾼”

“박원순 후보는 자고 나면 의혹 덩어리요, 알면 알수록 애매한 인물”

2011-10-19 14:16:29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는 안형환 의원은 19일 변호사로서 시민사회운동가의 대부로 통하는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에 대해 “기부금 사냥꾼”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지난 2003년 4월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국세청 세정혁신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을 때 아름다운재단의 모금액이 갑자기 6배나 늘어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특히 “한두 푼도 아니고 기부금이 일순간 6배나 급증했다면 박 후보가 시민운동가 지위로 정부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과 무관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박 후보는 시민운동을 하면서 획득한 모든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기부금을 싹쓸이한 ‘기부금 사냥꾼’이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항간의 지적대로 박 후보가 이끌었던 아름다운재단과 참여연대는 ‘동업자’ 관계였다는 얘기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박 후보가 자질 검증과 관련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순수한 시민운동을 가장해서 재벌기업으로부터 천문학적 돈을 받았다는 의혹 부분”이라며 “박 후보가 아름다운 일을 하고 살아온 것으로 막연하게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뒷면에는 무차별 기부금 사냥과 진보시민단체라는 동업자 네트워크가 있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는 자고 나면 의혹 덩어리요, 알면 알수록 애매한 인물”이라고 폄훼하며 “시민운동 한다면서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받아야 했는지 속 시원히 밝혀 주기 바란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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