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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 살려낸 심폐소생기 ‘천정배’ 지지”

“천정배는 민주당에서 소신과 원칙을 지켜온 몇 안 되는 반석”

2011-09-23 21:09:1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법무부장관 출신인 천정배 최고위원에 대해 “멎을 뻔했던 민주당의 심장을 살려낸 천정배 후보는 민주당의 심폐소생기”라고 극찬했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천정배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를 이렇게 선언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우)이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어린이를 안고 있는 천정배 후보 지지선언문과 함께 올린 사진
정 최고위원은 이날 배포한 ‘나는 왜 천정배를 지지하는가’라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먼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실종된 민주당의 존재감을 복원하는 첫걸음이고, 또한 상처받은 민주당의 자존심을 치유하는 작업”이라며 “저는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 없이 바람에 휘둘리는 지도부와 바깥에 있는 후보를 위한 원샷 경선 주장에 맞서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당내 경선을 만들어낸 사람이 천정배 후보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며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는 정당정치의 복원인데, 원칙을 지켜온 사람만이 이 일을 해낼 수 있다. 천정배는 민주당에서 소신과 원칙을 지켜온 몇 안 되는 반석”이라고 극찬했다.

또 “천정배는 MB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하고 오세훈 전 시장의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토건세력에게 잃어버린 서울의 10년을 되돌려서 ‘복지 서울’, ‘인간 서울’을 만들어낼 적임자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ㆍ미 FTA를 온몸으로 거부하며 죽을 각오로 26일 단식을 강행한 투철한 문제의식으로 콘크리트 서울, 디자인 서울을 거부하고 사람냄새 나는 인간서울을 만들 적임자라 믿는다”고 두터운 신임을 보냈다.

정 최고위원은 천정배 후보와 ‘복지’라는 정치적 정책노선이 같은 점도 지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천정배 후보는 그의 정치역정에서 대세에 편승하거나 무임승차하기를 거부하고 자기 근육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며 “천정배가 민주당의 후보가 될 때, 바깥에 있는 후보와 경쟁해 야권단일후보를 쟁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떠내려가는 민주당을 붙잡아야 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천정배 후보가 필요하다”고 천정배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박영선추미애ㆍ신계륜(기호순) 4파전으로 펼쳐지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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