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청와대·국회

국회, 강용석 제명 부결…한 달 출석정지 가결

제명안 찬성 11명, 반대 134명…한나라당 의원 상당수 반대표 던져

2011-08-31 17:29:0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작년 여름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변호사 출신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강용석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표결 결과 재석의원 259명 중 찬성 111명, 반대 134명, 기권 6명, 무효 8명 등으로 부결됐다.
국회의원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한나라당 의원이 169명인 점을 감안하면 한나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강 의원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윤리위원회를 열어 제명 처분한 바 있어, 이번 표결 결과는 당의 이미지를 고려해 출당시켰으나 결국 동료 감싸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돼 한나라당은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작년 7월 20일 “강용석 의원은 당의 위신을 훼손해 징계 사유에 해당돼 제명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는 대신는 강 의원에 대해 9월 1일부터 한 달간 국회 출석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186명 중 찬성 158명, 반대 28명로 통과시켰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