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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장렬히 전사한 오세훈 승리…한나라당 패배”

“포퓰리즘과 싸운 올곧은 정치인으로 우리 곁에 오세훈이란 이름 올릴 것”

2011-08-25 13:16:2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오세훈의 전쟁에서 오세훈은 외롭게 싸웠고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가슴 아프고 원통한 일이나 그는 포퓰리즘과 싸운 올곧은 정치인으로서 우리 곁에 오세훈이란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전여옥 의원(사진=홈페이지)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 전여옥 의원은 25일 전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치룬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이렇게 극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오세훈은 승리, 한나라는 패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의미를 부여하면서 “오세훈은 이겼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보수는 졌습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지리멸렬하게 선거와 표계산만을 하다보니 결국 허접한 꼴을 지지자에게 보여주고 표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세훈과 함께 하나가 되었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나라당의 뼈아픈 패배이며 늘 한나라당을 지켜준 보수세력들에게 면목없는 패배를 안겨준 선거였습니다”라고 자당을 비판했다.

이어 “이제 당은 그 책임이 어디 있는지 분석하고 물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한 사람과 수수방관한 사람도 물어야 합니다”라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그리고 오세훈에게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어야합니다. 당당하게 담대하게 서울시장직을 물러날 수 있도록 오세훈 시장에게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라고 오세훈 시장의 사퇴시기를 고심하며 저울질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월 1일 이전에 사퇴할 경우 재보선은 오는 10월에, 그 이후에 사퇴할 경우에는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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