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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검사 출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당선

2위 유승민, 3위 나경원, 4위 원희룡, 5위 남경필 최고위원 등극

2011-07-04 20:16:4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나라당에 인기드라마였던 ‘모래시계’의 실제 주인공 검사였던 ‘홍준표 시대’가 열렸다.

홍준표 의원은 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대의원 포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총 유권자 21만 2399명 중 유효투표수 11만 4372표에서 4만 1666표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모래시계 검사에서 정치계에 입문해 4선에 성공한 홍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신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 대표가 힘차게 당 깃발을 휘젖고 있다.(사진출처=한나라당 홈페이지)

홍준표 신임 대표와 함께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역시 검사 출신 원희룡 의원은 ‘40대 당대표론’에 탄력을 얻지 못하고 2만 9086표를 얻어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친박근혜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예상을 뒤집고 3만 2157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판사 출신인 나경원 의원은 2만 9722표를 얻어 3위를 기록하며 최고위원이 됐다. 5위는 당내 소장파와 쇄신파 지원을 받은 남경필 의원이 1만 4896표를 얻어 마지막으로 최고위원에 입성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한나라당 새 지도부 5명의 최고위원 중 3명이 법조인 출신이어서 향후 한나라당의 기류 변화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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