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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통’대통령 자칭…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민주당 “온 나라가 이명박 정부의 꽉 막힌 언로와 권위적 일방독주 염려”

2011-05-03 18:42:2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제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1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을 ‘언론자유국’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시킨 것과 관련, 민주당이 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변호사 출신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강등된 언론의 자유, 후퇴하는 민주주의’라는 논평을 통해 “한국이 강등된 이유는 언론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개정을 권고했던 유엔특별보고관의 견해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온 나라가 한 목소리로 이명박 정부의 꽉 막힌 언로와 권위적 일방독주를 염려하고 있는데, 정작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 대통령이라 자칭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임기는 2년이 채 남지 않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날을 D-DAY로 하는 카운트다운 달력이 인기라고 한다”며 “그러나 흔한 말로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는가. 이제 라도 귀를 열어 국민의 소리를 들어보라고 이명박 정부에게 다시 한 번 진심어린 당부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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