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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제 수양 한계…박지원, 화난 마음 풀어 달라”

“화풀이하러 왔을 때 여유있게 웃고 받아들여야하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

2010-12-10 17:00:1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이재오 특임장관은 10일 내년도 예산안 날치기 처리 과정에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격돌했던 데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수양의 한계”라며 “화난 마음 풀어 주길 바란다”고 공개 사과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10일 트위터에 올린 글
이 장관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님! 그날 화가 몹시 나셨지요? (본회의장) 자리에서 지켜보는 저도 사실은 불편했습니다”라며 “저가 야당 원내대표 때 본회의장에서 밀려나고 회의장 밖을 빠져나갈 때 그 비참했던 순간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저도 화가나서 당신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소리질렀지요”라며 야당 시절을 회상했다.

이 장관은 “그날 대표님이 화풀이하러 왔을 때 저가 여유있게 웃고 받아들여야하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자성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전날 밤에도 “상대가 화를 낼 때 참을 줄 알고 상대가 언성을 높일 때 같이 대들지 말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루에도 몇 번 다짐했지만, 막상 그런 일이 닥칠 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전적으로 수양이 덜된 것 같다.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내 잘못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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