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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거짓말쟁이 아니라면 PD수첩 빨리 방영해야”

선진당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으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임을 자백”

2010-08-18 16:07:3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MBC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불방 파문과 관련, 자유선진당은 18일 “외형적으로는 MBC임원진이 브레이크를 건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단언하기 힘들다”며 정부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으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임을 자백했다. 4대강 사업이 대운하의 전단계가 아니라면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히려 떳떳하다면 방영을 희망했어야 하고, 방송시청을 유도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대운하 사업 폐지를 천명했는데 왜 수심이 6m나 필요한가?”라고 따지며, “이 모든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서라도 PD수첩은 빨리 제대로 방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그토록 당당하다면 대통령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여론의 심판을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논란이 커지는 만큼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검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진정 궁금하다. ‘4대강 살리기’가 운하의 전초작업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졸속으로 금수강산 삼천리를 콘크리트로 도배할 수는 없다”고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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