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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PD수첩 불방…‘쪼인트’ 김재철 사장의 폭거”

“‘쪼인트 사장’ 내세워 공정방송을 깔아뭉개는 MB정권 규탄”

2010-08-18 09:33:4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법무부장관 출신인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17일 방송예정이던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 불방과 관련, MBC 김재철 사장과 MB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MBC 내부의 검증 절차를 모두 거쳤고, 법원마저 반성하라고 결정한 프로그램을 사장이 일방적으로 방송하지 못하게 했다”며 MBC 김재철 사장을 맹비난하면서 “민주국가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또 “김재철 사장은 PD수첩 방송내용을 ‘사전 시사하겠다’고 고집하다가 제작진이 불응하자 방송 못한다고 결정했다”며 “‘쪼인트 사장’ 내세워 공정방송을 깔아뭉개는 MB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천 의원은 “MBC 앞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 등을 격려했다. 많은 민주시민들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법무부장관 출신 천정배 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
앞서 천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법원이 PD수첩 ‘4대강 청와대 비밀팀’ 방송이 나가도록 허용했다. 결국 국토해양부가 PD수첩의 시청률을 올려줬다”며 “진실을 권력으로 막을 수는 없죠.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거는 자들이 역사를 진전시킵니다 PD수첩 홧팅!!!”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MBC 김재철 사장이 PD수첩 ‘4대강 비밀팀’ 방송을 보류시켰다”는 속보를 트위터를 통해 전하면서 “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청와대가 김 사장 쪼인트 깐 것 같다. 웃기는 인간들! 국민을 적으로 바보로 아는 인간들,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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