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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재판과정서 ‘한명숙’ 도덕성 흠집”

“총리공관에 업자 불러 식사 등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많이 드러나”

2010-04-06 15:36:0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9일 예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한 전 총리에 대해 무죄와 관계없이 도덕성에 흠집이 났다고 주장했다.

판사 출신 나경원 의원(사진=홈페이지)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에 출연, 한 전 총리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면 “서울시장 선거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어찌 되었건 (무죄와 관계없이) 이미 재판과정에서 도덕성에 흠집이 났다”고 강조했다.
도덕성 부분의 흠집에 대해 그는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이 많이 드러난 부분이 있지 않느냐”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너무들 많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소사실과 관계없는 검찰의 ‘흠집내기’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나 의원은 “국무총리 공관에 일종의 업자(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를 불러서 식사를 한다든지, 사실상 골프샵을 같이 간다든지 이런 부분이 조금 납득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거듭 도덕성에 흠집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자신과 한명숙 즉 여성 후보의 대결구도 양상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달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명숙 전 총리는 80년대 과거회귀적인 지도자라고 본다면, 저는 미래지향적인 여성후보로서 분명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민주당으로부터 “평생 민주주의와 통일, 인권과 사회적 약자, 여성권익 옹호를 위해 헌신해온 존경 받는 여성정치인을 과거 회귀적인 지도자라고 헐뜯는 발상이 황당하다”이라고 비난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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