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먼저 “김준규 검찰총장이 회식자리에서 추첨이벤트를 통해 8명의 기자들에게 50만원씩 4백만원의 촌지를 건넨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찰총장이 마치 카지노딜러처럼 도박뽑기로 돈봉투를 돌렸다니, 기자들을 뇌물로 회유하겠다는 저열한 발상 자체는 물론이고,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신종촌지’ 수법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혀를 찼다.
이 부대변인은 “검찰총장의 신종촌지 사건이 현재 검찰이 처한 한심한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해 씁쓸한 따름”이라며 “조직을 추스르고 기강을 잡아도 모자랄 판에, 로비방법만 연구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위장전입과 이중소득공세,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타짜총장 도박총장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또 붙여줘야 하는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국민과 기자들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사과를 촉구했다.